[광복 70년] “한미 우의 깊어지길” 경축성명
케리 장관은 역사적인 쿠바 방문 하루 전인 이날 “광복 당시부터 한국과 미국은 지역 안정과 번영에 이바지하는 안보동맹과 굳건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강하고 영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민이) 활발한 민간 교류뿐 아니라 국제 개발과 인권, 지구 자원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 등 세계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도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등 꾸준히 우의를 다져 왔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70년간 한국의 발전과 번영은 진정으로 국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며 “올해 5월 한국을 다시 방문했던 즐거운 시간의 가장 중요한 대목(highlight)은 고려대를 방문해 연설했던 것이었으며 한국 문화에 교육이 중요하고 교사와 교수가 ‘나라의 국부(national founder)’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