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미더머니4’ 캡처
‘쇼미더머니’ 슈퍼비, ‘오빠차’?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납득 안돼”
14일 방송된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는 팀 대결이 진행됐다. 팀 YG(지누션-타블로)는 ‘오빠차’ 노래를 부를 래퍼를 선택했다.
이날 팀 YG는 슈퍼비가 아닌 인크레더블을 팀대결 주자로 내보냈다. 이 선택에 상당수 래퍼들이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슈퍼비 또한 “제가 더 잘할 수 있는데 납득이 안 된다”면서 “특히 ‘오빠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했는데”라고 밝혔다.
‘오빠차’는 70년대 생 지누션, 80년대 생 타블로와 90년대 생 인크레더블이 세대만큼이나 각기 다른 네 남자의 조합만으로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만큼이나 발랄하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쇼미더머니4’에서는 TOP4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누션-타블로(슈퍼비, 이노베이터, 인크레더블), 버벌진트-산이(베이식, 마이크로닷, 블랙넛), 박재범-로꼬(릴보이), 지코-팔로알토(송민호)팀이 공연 미션 등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는 “무대 전엔 마이크로닷이 에너지가 크다고 느꼈는데 무대 전에 보니까 블랙넛에게서 비장한 에너지가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반면 탈락한 마이크로닷은 “내가 무엇을 하든 응원 해줘라. 내년이면 산이-버벌진트 옆에 서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미더머니4’ TOP4는 △타블로 팀 이노베이터 △버벌진트 팀 베이식, 블랙넛 △지코 팀 송민호다. 공개된 대진표에서 블랙넛은 송민호와 대결을 하고, 이노베이터는 베이식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쇼미더머니4’는 프로듀서 타블로, 지누션, 버벌진트, 산이, 지코, 팔로알토, 박재범, 로꼬 등이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쇼미더머니4’ 오빠차. 사진=‘쇼미더머니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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