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유재석, “지호야~” 이름 부르다 말 잇지 못하고 울컥 “제 아들도…”
무한도전 유재석
유재석이 자신의 아들 지호와 이름이 같은 입양아를 우연히 만나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에서는 유재석이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했다가 해외 입양을 앞둔 27개월 지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곳에서 한 아이를 입양하려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가족을 만난 유재석은 양해를 구해 인터뷰를 신청, 외국인 가족들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하며 "우린 유재석 씨 팬이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입양되는 아이의 이름이 자신의 아들 이름과 같은 지호인 것에 놀라며 지호에게 내심 마음이 쓰이는 듯 시선을 떼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아이를 한 번 안아봐도 되겠냐"며 곧 떠날 지호를 품에 안았고, 연신 지호를 쓰다듬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내심 울컥한 듯한 유재석의 모습에 위탁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유재석은 "내가 딱 봐도 너무 좋은 부모님이라, 우리 지호 잘 예쁘게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유재석.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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