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아가씨 여은 복면가왕 하와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母 “우리 딸 언제 나올까”…여은 ‘눈물 펑펑’
‘복면가왕’에 출연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이었다.
1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를 꺾고 10대 가왕 자리에 오르며 고추아가씨의 가면을 벗겼다.
복면을 벗은 고추아가씨는 멜로디데이 여은이었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멜로디데이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여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여은은 16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현재 10년이 지났다. 스물여섯 살이다. 멜로디데이가 발매한 OST가 10곡이 넘는다”라고 소개했다.
여은은 “지난해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멤버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일단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 딸은 언제 나올까’ 그랬는데. 나왔어요, 엄마”라며 울먹였다.
한편 이날 10대 가왕이 된 하와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정체를 뮤지컬 배우 홍지민으로 추측하고 있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마이크 사이에 끼고 노래를 부르는 습관과 음색, 체형 등을 이유로 꼽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