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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첼시 3-0 완파…첼시 중앙수비수 테리 양팀 최하 평점

입력 | 2015-08-17 10:12:49

맨시티 첼시. 사진=SBS Sports 방송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지난 시즌 우승 팀 첼시를 완파하고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맨시티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세르히오 아궤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빈센트 콤파니와 페르난지뉴의 추가골이 연달아 터져 첼시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시티는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로 승점 6점을 챙겼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1무 1패,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엇보다 중앙 수비가 허점을 노출해 앞날도 밝지 않다.

전반 초반부터 첼시를 몰아붙인 맨시티는 전반 31분 아궤로가 첼시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개인기로 상대 밀집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34분 빈센트 콤파니가 실바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페르난지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영국의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맨시티 아궤로와 페르난지뉴에게 이날 최고 평점인 8.6점을 각각 부여했다. 반면 첼시의 중앙수비수 존 테리가 양 팀 최하인 6.0점, 그의 파트너인 개리 케이힐도 6.3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맨시티의 강점과 첼시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여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