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우승. JTBC 방송화면 캡처
제이슨 데이, 첫 메이저 대회 우승...감정 북받쳐 눈물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데이는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2번홀 버디로 감각을 조율한 뒤 5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스피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데이는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별다른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데이는 마지막 18번홀 파 퍼트를 앞두고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등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데이는 PGA챔피언십을 통해 메이저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제이슨 데이 우승. 사진=제이슨 데이 우승/JT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