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아가씨 여은 복면가왕 하와이. 사진=여은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솔직하게 말 못한것 죄송”…팬들도 속았다? 역대급 반전
‘복면가왕’에 출연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이었다. 이 가운데 여은이 ‘복면가왕’ 하차소감을 밝혔다.
여은은 16일 오후 ‘복면가왕’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프로그램 방침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의 무대였던 ‘복면가왕’ 무대를 준비하고 고추아가씨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이날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를 꺾고 10대 가왕 자리에 오르며 고추아가씨의 가면을 벗겼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열창했다. 하와이는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선곡했다. 하와이는 깊이 있는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51대 48로 하와이가 3표 차이로 고추아가씨를 꺾고 새 가왕에 올랐다.
고추아가씨 여은 복면가왕 하와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을 벗은 고추아가씨는 멜로디데이 여은이었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멜로디데이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여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여은은 16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현재 10년이 지났다. 스물여섯 살이다. 멜로디데이가 발매한 OST가 10곡이 넘는다”라고 소개했다.
여은은 “지난해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멤버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일단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 딸은 언제 나올까’ 그랬는데. 나왔어요, 엄마”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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