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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아쉬운 준우승

입력 | 2015-08-18 05:45:00

BC카드 장하나. 사진제공|KLPGA


장하나(23·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폰아농 팟럼(태국), 캔디 쿵(대만)과 함께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LPGA 루키로 데뷔한 장하나는 개막전 코츠챔피언십(공동 2위), 6월 마라톤클래식(단독 2위)에 이어 3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트로피는 캐나다의 골프신동으로 불리는 브룩 헨더슨이 차지했다. 이날만 3타를 더 줄인 헨더슨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며 2위 그룹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로 17세11개월6일이 된 헨더슨은 역대 3번째 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LPGA투어 최연소 우승은 2012년 캐나다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의 15세4개월2일이다.

박인비(27)가 불참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유소연(25)은 공동 13위(9언더파 279타), 신지은(23)은 유선영(29)과 함께 공동 18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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