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전혁진(왼쪽)-박세웅이 1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5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6일째 대학부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원광대 배권영-김재환을 상대하고 있다. 남자단식 우승을 확정한 전혁진은 남자복식 결승에도 올라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화순|김종원 기자 won@donga.com
■ 화순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6일째
복식도 결승행…대회 2관왕 눈앞
전혁진(동의대)이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5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부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월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으로 자신감이 부쩍 오른 전혁진은 여름철종별대회(춘천) 대학부 남자단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혁진은 박세웅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도 배권영-김재환(원광대)에게 2-0(21-7 21-13)으로 이겨 대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전혁진-박세웅은 결승에서 같은 학교 동료인 이현수-강형석과 만난다.
대학부 여자복식 준결승에선 김은주-이다빈(부산외대)이 박선미-변정은(공주대)을 접전 끝에 2-1(21-23 21-18 21-1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은주-이다빈은 결승에 오른 고혜련-채현희(인천대)가 채현희의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결승전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대학부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을 제외한 각 종목 결승이 일제히 펼쳐진다.
화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