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 2안타 2타점 1볼넷
장성호는 18일 수원에서 열린 넥센과의 안방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9-0으로 앞선 2회 넥센 김동준의 시속 140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장성호가 홈런을 친 것은 롯데 시절인 2013년 8월 16일 넥센과의 경기 이후 732일 만이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장성호는 역대 통산 안타 2위인 2099개를 기록해 2100개 고지에 한 개만을 남겼다. 이 부문 1위는 은퇴한 양준혁이 갖고 있는 2318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