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유 중 하나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격이다.
부동산서베이에 입주 5년 이내 신규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분양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경상남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3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남과 인접한 부산은 1017만 원으로 174만 원이 높았다.
입주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과 분양가격을 비교한 결과 경상남도는 매매가격이 843만 원, 분양가격이 845만 원으로 매매가격보다 2만 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의 경우에는 입주 5년 이내 아파트보다 집값이 더 높은 아파트가 의창구 반림동 트리비앙과 노블파크이기 때문에 입주 6~10년 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029만 원으로 부산과 비슷한 수준의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매매가격과 분양가격 차이가 104만 원이어서 실질적으로 전용 85㎡의 경우에는 3500만 원 이상 가격차이가 난다. 김해시에서 분양이 모두 성공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자료:부동산114
이러한 거제시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 783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거제시 평균 분양가보다 100만 원 이상 낮은 분양가격을 책정 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실수요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우선 분양가격이 낮아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 분양했었던 브랜드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100만 원 이상 낮아서 중형 기준으로 4000만 원 이상 낮게 책정돼 있다.
입주 7년차인 수월동 거제자이가 3.3㎡당 1100만 원을 상회하고 있고, 분양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태에서 600만 원대의 분양가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절대 마지노선 가격이다.
거제시는 도시철도가 없지만 지역별 분양가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2013년 12월에 분양한 거제장평 유림노르웨이숲은 3.3㎡당 1001만 원에 분양해서 모두 계약됐고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 (문의☎1599-0788)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거제오션파크자이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