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성장률. 사진=동아일보 DB(인천항만공사 제공)
韓 2분기 성장률, 지난해 4분기 제외하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한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 2분기 0.3%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불거졌던 인도네시아(3.78%), 말레이시아(2.60%)와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재정위기를 겪은 스페인(1%)과 포루투갈(0.4%)과 비교해도 낮은 성장률이다.
제3차 구제금융을 앞둔 그리스는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0.8% 성장률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금융기관 37곳이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 GDP 증가율은 평균 2.7%로, 연초보다 0.8% 포인트 하락했으며 아시아 주요 11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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