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마조람라이트 재킷 차림에 허스키33 배낭을 메고 아웃도어룩을 연출한 모델 현빈. K2 제공
화창한 가을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여름 내내 더위로 늘어져 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가을을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 또한 분주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이번 시즌,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고기능성은 물론 톤 다운된 컬러와 절제된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다양한 의류, 신발, 용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K2만의 독창적인 윈드터널(Wind Tunnel) 디자인과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결합해 물은 새지 않으면서 신발 안의 습기는 효과적으로 배출해 걷는 내내 발 전체가 쾌적한 2015년 가을겨울 시즌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가 있다.
왼쪽부터 옵티멀 브리드 블랙, 옵티멀 브리드 리미티드, 옵티멀 브리드 카키.
걸을수록 뽀송뽀송, 가을 닮은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
‘옵티멀 브리드’의 윈드터널은 신발 안으로 외부의 바람이 드나들 수 있는 연결 통로 구조로 돼 있어 발을 내디딜 때 답답한 공기는 나가고, 발걸음을 뗐을 땐 신선한 공기가 들어와 자연스럽게 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게 돕는다.
K2는 이번 시즌 라이프스타일룩 연출이 자유로운 카키와 블랙 컬러 옵티멀 브리드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옵티멀 브리드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로 발바닥부터 신발 측면까지 윈드터널로 생긴 빈 공간이 있음에도 물이 새지 않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출퇴근길뿐만 아니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갑작스러운 우천에도 아무 문제 없이 늘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밤 날씨가 선선해짐에 따라 일과를 마친 후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측면과 후면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어두운 밤길에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다. 또한 끈 대신 다이얼을 돌려 쉽게 신발을 풀고 조일 수 있는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기존의 우수한 내마모성은 유지하면서 고무창의 무게는 20% 감소시켜 한층 더 가벼운 워킹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플라이워크 쉴드테크재킷에 옵티멀 브리드를 신은 워킹룩.
전문 등산에서 도심 워킹까지, 5가지 스타일
그 밖에 간절기를 대비해 먼지나 일교차는 물론 가볍고 편안하게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초경량 슬림다운 재킷과 보온성뿐만 아니라 도시적 감성까지 겸비한 어반스타일의 헤비다운 재킷, 표범처럼 가벼운 발걸음과 뛰어난 반발탄성으로 마운틴 러닝까지 즐길 수 있는 기능성 등산화 등 강력해진 기술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이에 K2는 알파인(Alpine), 익스트림 마운틴(Extreme Mountain), 하이킹 퍼포먼스(Hiking Performance), 플라이워크(Fly Walk), 케이투 키즈(K2 Kids) 등 더욱 명확하고 차별화된 5가지 콘셉트 라인을 구성하여 더 강인한 모습으로 가을과 겨울을 부르는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알파인’ ’익스트림 마운틴’ 라인은 험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최상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기능성에 패셔너블한 감각까지 가미한 전문 등산 아웃도어 라인으로 내구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전문 산악용 ‘EXM 아쿠아벤트 재킷’과 산행뿐만 아니라 간절기 시티룩으로 활용이 자유로운 초경량 슬림다운 재킷 ‘마조람 라이트’, 겨울철 최강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라르티스’ 등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K2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지난 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겨울의 제왕 ‘마조람’ 헤비다운 시리즈가 올해에도 출시된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도심 속에서도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장이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하이킹 퍼포먼스’ 라인은 그동안 아웃도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이 적용되어 마니아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양열을 이용해 보온 효과를 한층 높여주는 ‘하이킹 쏠라필 패딩 재킷’이 대표적인데 나일론 20데니아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무게까지 자랑한다. 또한 헤비다운임에도 불구하고 전천후 아우터로 스타일이 인상적인 ‘마조람 어반’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플라이워크’ 라인은 도심 속 워킹 및 가벼운 야외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는 스포티즘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으로, 걸으면서 습기까지 배출하는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와 입으면 향기가 나는 ‘플라이워크 아로마 다운 재킷’, 옷 안에서부터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 착용 내내 쾌적함이 지속되는 ‘쉴드 브리드 다운 재킷’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