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
‘싸고 정직한 ex-oil’은 국민 행복 100약 중 특히 국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도로공사는 정품·정량을 지키며 더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제공하고 부정적인 이미지 혁신을 위해 고속도로 주유소 브랜드를 ‘ex-oil’로 바꿔 나가고 있다.
김학송 사장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가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하여 단말기 제조사 5곳과 단말기 개발협약을 맺고 도로공사가 1만 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2만 원대 단말기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2만 원대 행복단말기는 출시 이후 올 7월 4일까지 총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였고, 하이패스 이용률은 65.9%로 5.4% 포인트 상승하였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창업휴게소’ 역시 많은 언론에 보도되어 관심을 끌었다. ‘청년창업휴게소’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마련한 공간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전국 9개 휴게소에서 29개의 청년 창업 매장이 문을 열어 청년 창업자 61명이 배출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이를 전국 78곳 휴게소 100개 매장으로 대폭 확대해 300여 명의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을 ‘안전’으로 보고 2015년을 ‘안전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에 시범 설치하여 호평을 받았던 ‘hi-line’을 2016년까지 고속도로 6차로 전 구간 설치를 목표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