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회 복음성가경연대회. 극동방송 제공
이 대회는 극동방송이 창사 25주년을 맞은 1981년 첫 회가 개최됐다. 이후 개신교에 바탕을 둔 음악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계 스타들을 배출하며 새로운 음악문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자들만 즐기는 문화축제에서 벗어나 세상과 호흡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CCM 출신으로 스타가 된 가수 소향과 서울시립뮤지컬단의 갈라쇼가 펼쳐진다. 탈북자와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초청돼 화합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가스펠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진다”며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화합의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