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전성시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제2의 성공을 이룬 사례가 늘어나면서 본사업에 관심을 갖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정부사업 신청에 익숙지 않고 문서작성과 신청방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을 결성한 이후에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막막해 신청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컨설팅은 예비 소상공인들을 위한 ‘체계구축 컨설팅’과 협동조합에 최종 선정된 조합을 위한 ‘사업지원 컨설팅’으로 나뉜다.
‘사업지원 컨설팅’은 협동조합 사업 지원 후 최종 선정된 조합에 협동조합 운영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갈등관리, 사업비 집행절차 등을 지도해주는 컨설팅이다. 조합원들은 사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체계구축 컨설팅과 사업지원 컨설팅은 각각 최대 10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즉 사업에 최종 선정된 조합의 경우에는 총 20회의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직접 무료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컨설팅 지원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전문가의 친절하고 꼼꼼한 조언과 지도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이다.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한 조합원은 “신청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도 막막했는데 무료 컨설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또 앞으로 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서도 큰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