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 갤S6엣지플러스 국내 출시
20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시청역 직영점에서 직원들이 이날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보여주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갤럭시노트5 32GB(기가바이트) 모델의 출고가는 89만9800원, 64GB는 96만5800원이다. 32GB 모델만 출시되는 갤럭시S6엣지+는 93만9400원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출고가가 90만 원 아래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도 4월 출시된 전작인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 97만9000원보다 낮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가 쓰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도 탑재해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곧바로 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애플페이는 NFC 결제 단말기를 갖춘 매장 외에선 사용할 수 없다 보니 범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우트에 따르면 미국 내 애플페이 사용률은 올해 3월 15.1%에서 6월에는 13.1%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다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고객은 15%에서 19%로 늘었다.
삼성페이는 20일 출시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기존 갤럭시S6 시리즈 제품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 고객의 경우 삼성페이를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출금도 할 수 있다.
김지현 jhk85@donga.com·신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