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연패 끊어… 박병호 44호 홈런
20일 SK와의 안방경기. 스나이더는 3-3으로 맞선 12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전유수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12회초 만루 위기를 넘긴 뒤라 더 갚진 홈런이었다.
앞선 2연전에서 패하며 승리가 간절했던 양 팀의 집념은 연장 12회까지 이어졌다. 두 팀은 에이스 김광현과 밴헤켄으로 시작해 필승조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한편 5위 싸움을 벌이는 6위 한화는 물오른 kt 타선에 3-8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