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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숨진채 발견, “외상·외부침입 흔적 無”…사인은?

입력 | 2015-08-21 15:26:00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숨진채 발견, “외상·외부침입 흔적 無”…사인은?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47)이 21일 오전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남재호 지청장은 안방 침대에서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운전기사에 의해 발견됐다.

운전기사는 출근 시간이 지나도 남재호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관사에 들어갔고, 숨진 남재호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특별한 외상이나 외부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재호 지청장은 전날 오후 8시 퇴근해 모친상을 당한 지인의 상가집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CT(컴퓨터 단층촬영)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인이 뇌출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족들도 남재호 지청장이 평소 고혈압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법연수원 28기인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광주지검, 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