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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열 떨어지며 호전 ‘1차 음성 판정’ 의심증세도 없어...
메르스 의심 환자
중동 두바이를 방문한 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A 씨(36)가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처음 메르스 의심 증세 발현 당시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갔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36.9도까지 내려가는 등 상태가 호전됐으며, 기침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다른 증세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두천 지인의 집에서 일단 자가격리하던 A 씨는 질병관리본부의 지도에 따라 이날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1차 음성 판정에 따라 A 씨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3차 검사를 받게 된다.
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A 씨는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21일 메르스 확진자는 기존과 같은 1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36명, 140명으로 변동이 없다. 치명률도 19.4%를 유지 중이다.
메르스 의심 환자. 사진=메르스 의심 환자/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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