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3루에서 kt 선발 저마노의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3-1로 추격당한 4회말 1사 3루에서도 저마노의 초구를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저마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신이 난 조인성은 수비에서도 과감한 볼 배합으로 선발 투수 안영명을 8회까지 마운드에 서게 했다. 한화는 kt를 8-3으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5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