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7~22일 충무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서 진행
- 뇌성마비 장애 극복한 美 조지메이슨대 정유선 교수 강연에 큰 호응 이어져
- 최고의 장애인 리더와 만남을 비롯해 비전 탐색에 대한 패널 토론 진행
미국 조지메이슨대정유선 교수와 단체사진 촬영 (자료:따뜻한동행)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데일카네기가 공동주최하고 한미글로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 랭키스가 후원했다.
교육 내용은 데일카네기 코스와 한국고용공단 취업특강에 이어 오수향 교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더의 시크릿’ 강의가 진행됐다. 뒤이어 따뜻한동행 홍보대사이자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유선 교수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주제의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참가자인 서울대학교 김찬기 학생은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참가하게 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삶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대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장애대학생들이 이번 리더십 교육 과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비전을 가슴에 새기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사회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