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혐오장면 논란
정글의 법칙’ 출연자인 류담이 원숭이 눈이 그대로 나오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SBS TV 화면 캡처
SBS ‘정글의 법칙―히든 킹덤 라스트 헌터’에서 여과 없이 방송된 원숭이 요리 장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방송에는 브루나이 오지 정글에서 표범, 원숭이 등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최후의 사냥꾼’ 부족인 ‘뿌난족’이 등장했다.
문제는 뿌난족이 귀한 손님을 대접하겠다며 잡은 원숭이를 손질하는 과정이 여과 없이 나온 것. 뿌난족이 잡은 원숭이의 껍질을 벗기는 장면이나 손질해 놓은 원숭이 골, 눈알 등이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 일부 화면은 모자이크를 했으나 너무 약하게 처리해 형태와 윤곽을 알아볼 수 있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