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의 초청을 받아 10월 10~14일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다. 문 대표가 2월 대표에 오른 뒤 해외를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아시아실크로드정당회 행사에서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북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다른 지역 일정까지 조율 중이어서 6, 7일간 중국에 머물 예정이다.
문 대표의 중국 방문은 지난 16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통일 구상과 관련해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새정치연합은 밝혔다.
한편 문 대표는 26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및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남북문제와 양국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