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옌볜작가협회와 함께 옌볜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그해 발표된 최우수작을 엄선해 시상한다. 이 작품에는 이 씨가 룽징(龍井), 투먼(圖們), 옌지(延吉) 시와 백두산 등을 답사하고 자료를 모아 이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삶과 한(恨)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씨는 옌볜작가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윤동주문학상 시 부문 본상,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회 우수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중국 옌볜대 예술학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옌볜지용제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