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모든 파벌 지지 선언 9월 총재선거… 2018년까지 임기
일본 언론들은 2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이 이끄는 기시다파가 이날 총회를 열고 아베 총리의 재선 지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내 ‘비둘기파’로 불리는 기시다파는 의원 수 45명으로 자민당 내에서 세 번째로 큰 파벌이다. 이날 의원 수 14명인 이시하라(石原)파와 의원 수 10명인 산토(山東)파도 아베 총리 지지를 결정했다.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의원 95명)와 제2 파벌인 누카가(額賀)파(의원 53명)를 비롯해 아소(麻生)파(의원 36명), 니카이(二階)파(의원 34명) 등은 이미 아베 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아베 총리 지지를 표명한 7대 파벌에 소속된 의원은 모두 287명으로 자민당 전체 의원(402명)의 70%가 넘는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