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이끌어온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명훈 지휘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중이 원한다면 이미 약속한 공연지휘는 계속하겠다”면서도 “서울시향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감독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이야기했다.
지휘료는 서울시향의 발전과 유니세프 지원 같은 인도적 사업에 내놓겠다고 정명훈 지휘자는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향 측은 “아직 계약 논의 중”이라면서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서울시향 예술고문으로 임용된 정 지휘자는 “서울시향을 아시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예술계의 극찬을 받아왔다.
반면 고액 연봉 논란, 횡령 등의 시비도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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