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테임즈(29)가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테임즈는 28일 마산 안방 경기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배영수(34)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이로써 역대 최소 경기(112경기) 만에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프로야구에서 ‘30-30클럽’ 가입자가 나온 건 2000년 현대 박재홍(42)이후 15년 만이다. 테임즈는 역대 여덟 번째 30-30클럽 가입자로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1999년 한화 데이비스(45)에 이어 두 번째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