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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온산공장·저유소 전직원에 방염작업복 지급

입력 | 2015-08-31 03:00:00

[안전이 경쟁력이다]




에쓰오일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나세르 알마하셔 최고경영자(CEO)의 ‘안전 최우선 경영’에 맞춰 전사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협력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쓰오일과 협력사 간 일상정비 파트너십 협약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장기간 에쓰오일의 온산공장 정비작업에 참여해온 유한티유를 비롯한 협력업체 7개사의 법규 준수, 공정거래, 기술, 교육 및 부대시설 지원 등의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7월부터 온산공장 및 저유소 전 직원에게 방염 재질인 아라미드 소재의 방염작업복을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현재 국내 법규상 안전작업복에 대한 기준이 없지만 작업장 내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폭발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염작업복을 온산공장 및 저유소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방염작업복은 방염 기능 외에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무전기 및 휴대용 가스검지기용 걸이가 설치됐다. 동계 방염 작업복도 동일한 방염 소재로 제작해 10월 중순경 지급한다.

에쓰오일은 2013년 9월에도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 골든룰’ 선포식을 개최하고 무재해 안전조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 임직원과 30여 개 협력업체 대표들은 8개 항목의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선서하고 확고한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 회사의 안전수칙은 △작업허가서의 승인 후 작업 △작업 전 동력 및 유해위험물질 차단 확인 △작업에 맞는 보호구 착용 △밀폐 공간 유해가스 및 산소 농도 측정 △고소작업 추락방지 조치 △굴착지역 붕괴 방지 조치 △중량물 아래 통행금지 △지정된 장소 외 흡연 금지 등 8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 지원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서 상위 10% 이내 사업장에 부여하는 최고등급(A)을 획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