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경쟁력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01년부터 안전을 위한 ‘아차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제안 주체를 임직원에 한정하지 않고 상주 협력사 직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배관 높이 변경, 환기시설 확충, 안전 표시 등 현장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작은 문제점들이 월 20건 이상 제안되며 이 중 채택된 제안은 최우선 순위로 추진된다. 또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환경안전통합회의’를 분기별로 실시해 환경안전 현안을 점검하고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있다.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에서도 앞서나간다.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국제기준 환경안전 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이래 2001년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OHSAS 18001을 도입하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EHS(안전보건환경)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4년부터는 환경안전이 전체 경영 프로세스 내에서 점검되고 평가될 수 있도록 환경안전품질경영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