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임금피크제 도입.사진=동아일보DB
한수원, 진통 끝에 ‘임금피크제’ 도입…정년 2년 연장
한수원 임금피크제 도입
임직원 1만 명 규모의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한수원은 임금피크제 도입 최종 합의안에 따라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2년 연장하는 대신 퇴직 2년 전에는 기존 임금의 65%를, 퇴직 1년 전부터 퇴직 때까지는 60%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수원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2016년 261명, 2017년 274명 등 모두 52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임금피크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의 활력을 증진하고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일터로 나갈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를 적극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종시장을 조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수원 임금피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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