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12번홀의 기적’ 유소연, 2연패 노리던 장하나 2타 차로 따돌려…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
유소연, 12번홀의 기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사진)이 ‘12번홀의 기적’을 선보이며 23개월 만에 다시 찾은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전날 공동 선두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장하나(23·비씨카드)를 2타 차로 따돌린 유소연은 국내외 투어를 통틀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 원. 이 대회에서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유소연은 2012년 9월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3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1,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3타 차 선두에 나선 유소연은 9, 10번홀 연속 보기로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유소연은 12번홀(파4)에서 기적같은 18m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13,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장하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유소연, 12번홀의 기적. 사진=12번홀의 기적/KLPGA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자세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