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10 마크2’를 공개했다. 블랙과 실버 2종으로 선보이며 9월4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4-42mm 전동줌 렌즈를 포함해 99만9000원이다. ‘OM-D E-M10’의 후속모델로 작고 가벼운 바디에 화질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 먼저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동급 카메라 최초로 적용해, 야경이나 접사, 망원 줌렌즈 사용, 동영상 등 어떤 촬영 조건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적용했다. OM-D 시리즈 최초로 탑재한 오토 포커스(AF) 타게팅 패드는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해 편리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과 동영상은 와이파이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옮기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Share’를 이용하면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초당 8.5프레임의 고속연사와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14종의 아트필터, 고기능 내장 플래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틸트형 터치 액정 모니터 등을 지원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