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가 3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 플레인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최종 4라운드 15번홀에서 퍼팅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상승세…4개 대회 상금 52억원
배상문 샷 난조 공동6위…랭킹은 23위
호주 출신 제이슨 데이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올해만 4승째다.
데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한편 배상문은 2번홀에서 데이와 함께 버디를 잡아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샷 난조에 빠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배상문은 공동 6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무리했다. 페덱스랭킹은 34위에서 23위(1391점)로 뛰었다. 30위까지 순위를 유지하면 보너스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투어챔피언십까지 출전이 가능해진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4차전까지 진행된다. 각 대회마다 총상금 850만 달러가 주어지고 별도로 페덱스컵 상금 3500만 달러가 추가 지급되는 ‘돈 잔치’다. 최종 우승자에게만 1000만 달러(약118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