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이 뜨면서 직접 요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량컵, 핸드블렌더, 지퍼백 등 다양한 조리 기구를 활용하면 초보 요리사도 얼마든지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투명한 글라스 세라믹으로 만든 월드키친의 비젼냄비. 사진제공|월드키친
■ 초보요리꾼이 셰프가 되는 법
계량컵·핸드블렌더 등 요리 완성도 도와
열센서 장착 프라이팬·냄비도 실용성 굿
요즘은 ‘쿡방’이 대세다. 리모컨만 돌리면 TV에서 요리 프로그램 ‘쿡방’이 나오고, SNS는 직접 만든 요리를 자랑하는 ‘쿡스타그램’ 사진으로 빼곡하다. 이제 요리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요리가 쉽지만은 않다. 방송, 인터넷의 레시피를 열심히 따라해 보지만 참담한 결과를 ‘맛본’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다. 요리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초보 요리사라면 기본 주방용품부터 제대로 갖추었는지 확인해보자. 요리 과정을 쉽게 도와주는 주방용품을 사용해 레시피에 맞춰 음식을 만들면 누구나 실패 없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 “시작이 반” 재료 준비를 돕는 주방용품
요리의 시작은 재료 준비다.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재료를 준비한다면 요리를 실패할 확률은 확실히 줄어든다. 오리지널 내열유리 브랜드 파이렉스(Pyrex)의 계량컵은 투명 유리에 눈금이 프린트되어 재료를 쉽게 계량할 수 있다. 초보자들에게 어려운 밀리리터(ml), 온스(OZ), 컵(Cup)까지 여러 단위의 용량이 각각 표기되어 있어 어떠한 레시피라도 용량에 맞춰 재료를 준비할 수 있다. 천연 내열유리 재질이라 뜨거운 재료를 담아도 환경호르몬,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파이렉스 100주년 계량컵은 1960년대 빈티지한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성은 물론 소장가치도 높다.
주방 가전브랜드 브라운(BRAUN)은 요리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 컬렉션 핸드블렌더를 선보였다. 가벼운 데다 조작도 간편하다. 최대 21단계까지 블렌딩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정교한 요리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품기, 다지기, 블렌더 액세서리가 함께 구성되어있어 생크림 만들기, 양념 다지기, 재료 혼합 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재료를 준비하거나 손질할 수 있다.
테팔 레드프로 세트-파이렉스 100주년 계량컵(오른쪽)
● 눈에 보이는 조리기구 인기
요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조리과정에서 발생한다. 최적의 요리온도를 알려주는 열 센서를 장착한 프라이팬과 냄비로 잘 알려진 테팔(Tefal)은 필수 조리기구 총 4종으로 구성된 레드프로 세트를 출시했다. 1인용 요리에 적당한 프라이팬, 볶음이나 국물요리 만들기에 적합한 궁중팬, 많은 양을 조리할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 대형 양수 전골냄비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국자, 뒤집개 등 주방에 꼭 필요한 조리도구 4종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혼자 사는 싱글족에게도 제격이다. 음식이 눌러 붙는 것을 방지하는 익스트림 인텐스 코팅 기술, 가스레인지 위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테크노 레지스트 바닥이 적용됐다.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주방용품도 있다. 투명한 글라스 세라믹 소재로 만든 월드키친의 비젼(Visions) 냄비는 재료의 양을 맞추거나 조리되는 상태를 확인하기에 편리하다. 무공해 천연 유리로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걱정이 없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강해 가스레인지는 물론 오븐, 전자레인지, 냉장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든 후 그대로 보관하거나 쉽게 데울 수 있다.
● 남은 재료를 싱싱하게 보관하는 밀폐용기
남은 식재료와 먹고 남은 요리를 처리하는 것도 초보 요리사들에게는 골칫거리다. 코렐 스냅웨어(Corelle Snapware)는 세계 유일의 3중 압축 유리인 ‘비트렐’ 소재로 만든 스토리지 제품이다.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밀폐력으로 음식을 싱싱하게 보관해준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퍼백을 이용하면 남은 식재료를 편리하면서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에스씨존슨코리아의 지퍼락(Ziploc)은 소형백과 미니 지퍼백으로 출시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입구 뒷면이 높아 손쉽게 열 수 있고 기존 제품보다 부드럽게 개봉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