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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루머’ 법적대응 개리, 과거 만우절 합성사진에 분노? “욕 나오려 하지만…”

입력 | 2015-09-01 10:22:00

트위터 캡쳐화면 


‘성관계 동영상 루머’ 법적대응 개리, 과거 만우절 합성사진에 분노? “욕 나오려 하지만…”

그룹 리쌍의 개리(강희건·37)가 ‘성관계 동영상’ 루머를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과거 트위터 합성사진으로 곤혹을 치른 사건이 재조명 받았다.

2014년 4월 1일 만우절 당시 한 누리꾼이 개리가 트위터에 ‘사랑해요 송지효’라고 올린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온라인에 유포했다.

이후 개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남을 팔아서 만우절 장난을 치지 않습니다. 욕이 나오려 하지만 아침이니 참아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만우절 장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개리는 송지효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월요 커플’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개리는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속 남성이 개리가 아닌 이유를 3가지 꼽았다.

소속사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앞서 소셜미디어 등에서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퍼졌다. 해당 동영상에 찍힌 남성이 개리를 닮았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떠돌았다.

개리 법적대응. 사진=개리 법적대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