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 시스코시스템즈와 손 잡았다.
31일(현지 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시스코 연례 세일즈 컨퍼런스(Cisco Annual Sales Conference)에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과 함께 나와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알렸다.
존 챔버스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춘 500개 기업이 시스코와의 협업과 시스코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스코는 iOS를 탑재한 기기를 사용하는 시스코 솔루션 사용자가 일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팀 쿡 애플 CEO와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 이뤄낸 결과로 알려졌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