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노인 대상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당뇨교실 치매예방 금연치료 등도 확대…노인 위한 종합병원 발돋음
“어르신들에게 가깝고 친근한 병원이 되겠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노인을 위한 종합병원’으로 한 단계 변신을 시도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인공관절 무료지원, 치매와 당뇨 관리 프로그램 등을 특화 가동한다.
먼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노인을 위한 종합병원은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65세 이상 노인 내원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해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 병원이 자랑하는 치매와 당뇨 관리 프로그램도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화 가동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이 함께 구성하는 ‘치매 예방을 위한 두근두근 뇌운동(중앙치매센터)’은 올 하반기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다. 60세 이상 내원객들이 대상이다.
‘당뇨전문가가 함께 하는 당뇨교실’은 내분비내과의 친절한 안내 아래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열리며, 9월 15일 그 첫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담배는 가정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도움 아래 끊을 수 있다. 이 병원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금연클리닉’에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담배로 인해 악화된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한편 금연상담과 진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건강한 노후를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이 감염질환이나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의 종류나 소득의 여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어르신들이 건강을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과 꼭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노인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