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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지방 퇴화 가속화” 반발

입력 | 2015-09-01 11:53:00

사진=동아일보 DB


박지원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지방 퇴화 가속화” 반발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2016학년도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37개 대학을 발표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지역대학 차별이고 지방퇴보를 가속화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1일 전날 공개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와 관련해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때 지방대학 차별만 확인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더욱 지방 퇴보를 가속화 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구조개혁은 필요하지만 지방대학의 발전방향도 함께 검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결과 및 조치방안에 따르면 일반대 16개교, 전문대 21개교가 내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 소재 전문대학인 목포과학대도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서 70점 이상 80점 미만(D-)을 받아 정원 7% 감축,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Ⅱ에 대해 제한, 일반학자금 대출 50%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