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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파트 인질극 ‘인명피해 없이’ 종료…인질극 일어난 이유는?

입력 | 2015-09-01 12:58:00

사진=동아일보 DB


순천 아파트 인질극 ‘인명피해 없이’ 종료…인질극 일어난 이유는?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 D아파트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2시간 35분만에 사상자 없이 종료됐다.

순천 경찰은 인질범 A 씨(56)가 경찰의 설득에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9)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알고 지내던 여성(44)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A 씨는 여성과 다툰 후 여성을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갔지만 못 만나게 되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여성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대기시키는 한편 남성을 설득해 결국 이날 오전 9시 35분 경 인질극을 끝냈다.

경찰은 인질범 A 씨를 체포해 순천 경찰서로 이송했다.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