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라섬에서도 보기 힘든 재즈의 별들이 대구에 뜬다.
1일 개막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5일까지 수성못 특설무대, 수성아트피아, 동성로 야외무대를 비롯한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8회를 맞은 축제는 규모를 키우고 해외 정상급 음악인에 문호를 열었다. 팻 메시니 밴드의 일원으로 현존 최고의 관악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 포터(색소폰)를 비롯해 아비샤이 코언과 마크 줄리아나 등과 협연하며 힙합과 록을 결합한 진보적인 재즈를 들려준 제이슨 린드너(건반)가 3~5일 무대에 선다. 마이크 모레노(기타), 조 로크(비브라폰), 젭 패튼(피아노)도 이곳을 찾는다. 신관웅, 최선배, 김수열, 남예지, 김남훈, 김미소, 인순이, 박완규 같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음악인도 달구벌을 달군다.
전석 무료. 일부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www.dijf.or.kr 1544-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