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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인질극 종료, 경찰특공대원 21명 출동… ‘초등학생’ 인질 안전

입력 | 2015-09-01 15:33:00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순천 인질극 종료, 경찰특공대원 21명 출동… ‘초등학생’ 인질 안전

전남 순천에서 벌어진 아파트 인질극이 종료됐다.

1일 오전 7시께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9살 어린이를 인질로 잡고 약2시간 30분 동안 경찰과 대치하던 인질범 A(56)가 경찰 체포하며 인질극이 종료됐다.

이날 순천 아파트 인질범 A는 순천시 연향동의 모아파트 안방에서 B(44·여)씨의 아들(9살·초등학교 1학년)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와 함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방문을 사이에 두고 A씨와 대치하며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9시35분께 인질범을 설득 B씨 아들의 신변을 확보했으며, 인질로 잡혔던 초등학생은 무사히 풀려났다.

한편 인질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원 21명도 현장에 출동했으며, 119도 아파트 주변에 사다리차와 매트리스 등을 설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질범이 40대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피해 어린이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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