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제네릭 ‘타오르’를 4일 출시한다.
‘타오르’는 기존 시알리스의 약효는 유지하고 가격은 낮춘 타다라필 성분의 제네릭이다. 제품명 ‘타오르’는 주성분인 타다라필에 ‘타오르다’의 의미를 함께 접목했다. 타다라필 성분은 같은 발기부전 치료체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에 비해 홍조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시간이 36시간으로 길다.
‘타오르’는 정제와 필름형의 다양한 포장단위와 제형으로 출시된다. 정제 중 대용량에는 분할선을 삽입해 용량 조절이 쉽다. 필름형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물 없이 복용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환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검은색 포장지를 사용하고 글씨를 희미하고 작게 디자인해 패키지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제네릭은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가 만료되기 전이라도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꾸는 등 모방하여 만든 의약품으로 과거에는 ‘복제약’ ‘카피약’으로 불렀으나 최근 제약협회에서 공식명칭을 제네릭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