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8월 31일(현지시간) ‘더 말레이어메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에 있는 ‘조호르 바루’ 병원 소속의 한 산부인과 여의사가 분만실에서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 돼 현지 보건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사진 속 여의사는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앞에 두고 한 손은 산모의 주요 부위에, 또 다른 한 손은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의무장교 출신인 이 여의사는 조호르 바루 병원에서 3년째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조호르 보건 위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사진이 찍힌 경위 등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 의료진에게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리 수브라마니암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도 이 사건에 분노를 표하며 해당 의사를 처벌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