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 55봉지 먹은 셈… 5년새 매년 15% 매출 성장세
맛동산은 20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공장에 국악을 틀어 놓는 ‘국악 발효’ 공법을 도입했다. 주로 해태제과가 후원하는 국악 오케스트라인 ‘락음국악단’이 연주한 아리랑 등의 곡을 선곡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발효시킬 때 국악을 들려주면 반죽 안에 있는 효모 활동량이 늘어난다”며 “그 결과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동산 특유의 맛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맛동산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이 15%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20억 원에 달했다. 1월부터는 맛동산에 김치 유산균을 첨가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맛동산 출시 40주년을 맞아 제품 안에 있는 경품당첨 쿠폰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동남아 및 제주도 여행권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