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센터 제안한 최성 고양시장
‘청년드림 잡 페어(Job Fair)’가 끝나고 닷새 만인 1일 만난 최 시장의 얼굴은 한결 여유로웠다. 8월 28일 고양시일자리센터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25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60여 명을 채용했다.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 시장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런 박람회는 무의미하다고 꼬집었다.
“잡 페어를 준비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미스매치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이걸 남겨두고 청년실업 문제를 풀어가겠다? 불가능하다고 봐요.”
“지금은 정보의 홍수 시대잖아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구직자나 기업에 제공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