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주신 씨 MRI사진. 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논란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 씨를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알렸다.
시민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주신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를 두고 주신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병역 기피 논란이 일자 주신 씨는 지난 2012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다시 MRI를 찍어 공개했고 “두 곳의 MRI 사진이 동일인의 것”이라는 병원의 판단으로 논란은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의들은 자생병원에서 찍은 주신 씨의 MRI 사진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차 의구심을 내비쳤다.
또 이 MRI 사진은 주신 씨가 지난해 영국 유학을 위해 촬영한 가슴방사선 사진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의혹을 제기한 의사 7명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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