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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보험금 4731억원 주인 누구? 휴면계좌 통합조회 관심UP↑…혹시 나도?

입력 | 2015-09-02 13:25:00

휴면계좌 통합조회. 사진=동아DB


잠자는 보험금 4731억원 주인 누구? 휴면계좌 통합조회 관심UP

생명보험 업계가 휴면보험금 4731억원의 주인 찾기에 나섰다. 휴면보험금은 계약 만기 등으로 보험금이나 환급금이 발생했지만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는 돈이다.

생명보험협회는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업무 과정 개선, 휴면보험금 안내 강화, 휴면보험금 홍보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생보업계 휴면보험금은 매년 약 4000억원 가량이 신규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휴먼 보험금은 휴면재산 1조6000억원 중 약 29%를 차지한다.

생보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조회 메뉴 위치와 크기를 개선해 고객들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국에 권역별로 다섯 곳의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해 안내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계약 만기를 전후해서는 문자서비스와 안내장으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만기보험금을 수령하도록 유도한다.

휴면보험금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 02-2262-6600) 또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www.sleepmoney.or.kr, 02-3705-5000)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 상반기 192억 원(8만2000계좌) 상당의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9% 증가한 금액으로, 지급 건수는 8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

휴면예금은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소금융중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미소금융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서 휴면계좌에 잠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은행예금 5년, 보험금 3년, 우체국 10년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