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그녀의 귀환’…‘사임당’ 이영애, 11년 만에 드라마 복귀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대본 리딩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 김해숙, 오윤아,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박혜수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배우 김해숙은 이영애에게 “전혀 연기를 쉰 사람 같지 않다.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나”라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사임당’으로 복귀했다.
이영애는 “‘사임당’은 2000년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해숙도 “정말 반가운 분들이 많아서 좋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함께 작업 했던 제작진을 다시 봐 영광이다. 어른으로 모든 궂은일과 즐거운 일을 도맡아 촬영을 잘 마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윤다훈은 “김해숙 선배님은 어른으로 선배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데뷔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전체를 막내 같이 잘 지켜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맡은 박혜수는 “이영애 선배님의 아역을 맡아 영광이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한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돼 2016년 연내 방송될 예정이다.
사임당 이영애. 사진=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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