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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생중계’ 채널A, 시청률 5.8% 전체 1위

입력 | 2015-09-05 03:00:00

순간 최고시청률 7.73%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는 1%대 그쳐… 채널A 낮 전체 시청률 1위 계속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생중계한 채널A 프로그램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병식 행사를 생중계한 채널A의 ‘특집 시사인사이드’(오전 10시 21분∼낮 12시 42분)의 시청률은 5.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표 참조) 열병식 중계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3%까지 올랐다. 2위는 TV조선(4.26%)으로 역시 열병식을 생중계해 채널A 뒤를 이었다.

반면 열병식 생중계를 하지 않은 지상파와 다른 종편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시간에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과 KBS미래포럼 재방송 등을 편성한 KBS1의 시청률은 1.92%에 그쳤고 MBC, SBS, KBS2, MBN도 1%대 시청률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을 편성한 JTBC는 0.65%로 저조했다. 특히 열병식을 생중계한 채널A와 TV조선의 시청률을 합하면 10.07%로 지상파 및 나머지 종편채널을 모두 합친 시청률(8.21%)보다도 높아 시청자들의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채널A는 ‘시사인사이드’에 이어 열병식을 분석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 지상파와 다른 모든 채널을 앞지르며 낮 시간대(오전 11시∼오후 5시) 1위(평균 시청률 4.07%)를 차지했다.

채널A는 8월 넷째 주(8월 24∼30일)에도 낮 시간대 시청률이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뉴스 수요가 많은 낮 시간대에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